유로화 위기 등의 문제를 논하는 유럽 정상회의가 열릴 때마다 언론은 대대적으로 보도한다.그러나 우리는 27개국 정상들이 자동차를 타고 회의장에 속속 도착하는 장면을 보거나, 회의 종료 뒤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반복되는 도식적 답변만 들을 뿐이다.그들 사이에 실제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알 수 있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1995년 5월부터 유럽의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의 유스투스 리프시우스 빌딩에 모여 회의를 연다.15세기 브뤼셀에서 문헌학을 공부한 한 인문주의자의 이름을 딴 이 육중한 건물은, 로베르슈만 로터리 부근 역사적인 유럽위원회(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본부 맞은편에 있다.이곳에서 유럽이사회(European Council·EU 정상회의, EU 회원국 정상과 EU위원회 위원장 등의 모임으로 EU 최고의사결정기구) 회의뿐 아니라 EU이사회(Council of the European Union·E...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