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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에 시달리는 지구인
비만에 시달리는 지구인
  • 브누아 브레빌
  • 승인 2012.09.1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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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흔히 퍼뜨리는 편견이 있다.비만은 자신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걸리는 것이니, 자신의 상태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다.이같은 주장은 세계화되고 있는 비만 현상의 원인을 감추는 것이다.비만의 실오라기를 하나 잡아당기면 이른바 선진사회의 삶 방식에서 모든 실타래가 풀린다.

1985년, 포레스트 데이비스는 용접공 일을 그만두고 '대형 관(棺)' 전문회사 골리앗 카스켓(Goliath Casket)을 창설할 때만 해도, 회사가 이렇게 잘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인구비만율이 채 15%도 안 되는 미국의 대형 관 시장은 걸음마 단계였다.이후 미국인의 허리둘레는 부쩍 늘었다.그 덕분에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연간 대형 관(일반 관의 3배 크기)을 1개밖에 판매하지 못하던 동부 인디애나의 작은 가족 회사에서 판매량이 매월 5개로 증가했다.(중략) 황금으로 도금한 손잡이에 내부를 쿠션으로 채운 다양한 색상의 '사치스러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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