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디플로 에세이
대중음악평론가, 아니 대중음악의견가로 살아온 지 올해로 8년째. 무슨 일이든 10년은 해야 전문가 행세를 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전문가라고 말하기에 부족한 것은 단지 2년의 시간만은 아니다.아직도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고, 대중음악계의 갖가지 현상을 챙기기에 하루는 너무 짧다.한 번 이상 반복해서 새로운 음악을 듣는 일도 쉽지 않고, 뮤지션들의 공연을 가능한 챙겨 보고,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일들을 놓치지 않기에 힘이 부칠 때가 많다.날마다 나오는 음반은 왜 이리 많고, 공연은 또 왜 이리 많은지, 해도 해도 날마다 새로운 숙제가 쏟아지는 느낌이다.다른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좋겠다고, 날마다 음악 듣고 공연 보고 좋아하는 뮤지션들 만나니까 좋겠다고 하지만 그게 일이 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어찌되었건 이름을 걸고 직업으로 하는 일이라면 잘해야 하고, 이 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만 한다.그런데 지금 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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