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날즈는 무표정하지만 경계하는 눈빛으로 말했다."교장실 문은 열어두세요." 25년째 타르만차스 학교를 운영하는 날즈 교장은 어둡고 단정한 옷차림에 '철의 여인' 같은 풍모를 지녔다.그는 "왜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시나요?"라고 물었다.원래 터키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신중하지만 특히 학교 문제에 관해서는 더욱 조심스러워했다.아르메니아 학교연합 대표 가로 파일란이 "흐란트 딘크의 피살사건 이후 교내 보안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다"고 미리 경고해준 대로였다.
2007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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