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비어 있는 가방, 달러가 가득 들어 있는 호주머니. 이것이야말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브라질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는 표시다.여행사 전세버스를 타고 마이애미를 빙 둘러싸고 있는 대형 쇼핑몰에 온 브라질 사람들은 고급 기성복 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옷을 닥치는 대로 사들인다."여기서는 뭐든지 브라질보다 세 배 더 싸답니다." 브라질 레시페에서 여행 온 첫날 대형 쇼핑몰에서 쇼핑을 마친 차벨 마로운과 마리넬라 아마토 부부가 말했다.
북아메리카 경제를 강타한 금융위기 와중에 투자자들이 브라질에 관심을 갖자 브라질 화폐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 가격이 사람들의 마음을 한층 더 끌어당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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