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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유엔 무대에서 사라지나
프랑스어, 유엔 무대에서 사라지나
  • 도미니크 오프
  • 승인 2013.0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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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상황과 금융상 제약에 따라, 단일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향은 사그라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실용성을 이유로 영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유엔의 영어 외 5개 공식 언어(1) 사용비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조직의 사무국장들 역시 항상 모범을 보이는 건 아니며, 감시와 통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이들은 6개 공식 언어의 균등한 사용을 보장하지 못하며, 사무국 내에서 업무 언어의 동등한 사용 역시 담보하지 못한다."

유엔 공동 감찰단(2)이 제시한 이 준엄한 현실은 공직 임용에 관한 또 다른 보고서를 통해 확인되었다.(3)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국 내에서 사용되는 2개 업무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가 각각 87%와 7%의 업무에서 사용됐다.

따라서 다자적 성격의 유엔 조직이 올바른 업무 수행에 필요한 다양성을 상실한 채, 특정 사회 모델에 유리한 단일 문화적 기술 관료제 조직으로 전락할 위험이 점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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