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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癸巳年) 뱀 이야기와 '설'
계사년(癸巳年) 뱀 이야기와 '설'
  • 천진기
  • 승인 2013.02.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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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디플로 에세이
<쥐불놀이>, 한겨레 제공

현대인들이 아침에 배달되는 일간 신문에서 빠짐없이 읽는 것은 아마 '오늘의 운세'일 것이다.하루의 운세를 미리 엿보려는 것이다.우리는 한 해의 운(年運)이나, 평생의 운명을 열두 띠 동물로 예견해왔다.한 해 또는 평생의 수호 동물이라 할 수 있는 띠 동물의 성정과 덕성을 따져 새해의 운수와 평생의 팔자를 미리 점쳤다.

2013 계사년 새해의 주인공

뱀은 겨울잠에서 다시 깨어나는 재생, 허물을 벗는 환생,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불사·영생의 동물이다.뱀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주기적으로 껍질을 벗기 때문에 재생과 불사의 존재다.겨울잠을 자다가 다시 깨어나는 곰은 웅녀(熊女)로 변해 단군을 낳았듯이, 겨울에 죽었다가 봄에 다시 살아나는 뱀은 재생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뱀은 땅속에 사는 동물의 전형으로, 모든 생명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으로 여겼다.매번 재생하면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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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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