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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社主)는 성역, 다 알면서 왜 이래
사주(社主)는 성역, 다 알면서 왜 이래
  • 김주언
  • 승인 2013.03.1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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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ée
<무제>, 2002-마누엘 기르닉

한국 언론은 대부분 국민 여론을 대변하는 공적 기능을 최우선으로 내세운다.오로지 '민주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부른다.그래서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을 표방한다.'불편부당'을 사시로 내건 언론사도 많다.사기업인 언론사나 사주의 이익은 철저하게 뒤편으로 가려진다.은연중에 언론사는 '자선사업가'로 포장되기도 한다.신문사 경영자나 기자를 포함한 종사자들은 '언론이 사회적 공기(公器)'라는 말을 애용한다.사적 이익보다는 공적 책무를 위해 언론사를 운영한다는 착각을 국민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일까. 그래서 독자는 언론사가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체임을 망각하곤 한다.그러나 한 꺼풀 벗겨놓고 보면 언론사들은 사적 이익을 위해 막강한 힘을 악용하기도 한다.권력을 홍보하는 대가로 이권사업을 챙기거나, 권력이 쥐어주는 '당근'을 즐겨 받아먹는다.물론 자신의 이익에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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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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