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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의 십자군 전쟁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의 십자군 전쟁
  • 모리스 르무안
  • 승인 2013.03.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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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
<부재>, 2011-힐러리 로센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을 두고, "용기와 위엄을 보이며 교황직을 떠나는 교황이야말로 현대화에 걸맞는다"는 어조가 단연 지배적이다.그러나 전직 추기경인 요제프 라칭거(베네딕토 16세의 본명)가 남긴 흔적은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일 뿐이다.

1960년대 남미대륙 내 진보주의 가톨릭 세력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에우데르 페소아 카마라 브라질 헤시피 대주교는 1960년대 분위기에 대해 유명한 말을 남겼다."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면 나보고 성인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이들이 왜 가난하느냐고 그 이유를 물으면 졸지에 공산당으로 취급당하더군요." 가난, 문맹, 소외 속에 남겨진 수천만 명의 사람들을 보며 많은 기독교인과 교계 내 일부 성직자들은 극단적 성향을 띠게 되었다.요한 23세가 교황으로 있을 때 내건 현대화(Aggiornamento), 특히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65) 이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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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르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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