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출을 줄이는 것이 공익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다 못해 이제는 하나의 세계적인 신조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그러나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간의 인적 관계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지출 축소가 오히려 서비스의 질적 악화를 초래한다.인적 서비스의 무조건적 기계화가 생산성에 대한 집착을 진정으로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인가.
오늘날 선진국 국민은 일상생활 속에서 정반대의 두 갈래 길이 교차한다는 느낌을 쉽게 지울 수 없다.한쪽에서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고성능 기기를 통한 개인 서비스가 늘어가고, 다른 한편에서는 사회조직 내를 오고 가는 사람과 사람 간의 직접적인 공공서비스가 줄어들고 또한 그 가치는 높아져가고 있다.이런 현상은 재정 조정, 지적 흐름, 투자의 이동에 따라 더욱 가속되는 듯하다.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혹은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50년 전...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