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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받는 쿠웨이트 무국적자들
차별받는 쿠웨이트 무국적자들
  • 알랭 그레슈
  • 승인 2013.06.0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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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걸프만 연안 석유생산국과 마찬가지로 쿠웨이트도 고용주 마음대로 부려먹는 외국인 노동자 덕분에 살고 있다.그러나 권리를 박탈당한 시민 '비둔'은 이 작은 수장국에서만 볼 수 있다.

도로는 단순한 길이지만 때론 두 세계를 가르는 선이 되기도 한다.뒤처지는 쪽에는 시멘트 블록이나 함석지붕을 얹고 입구에는 천을 늘어뜨려 대문을 대신하는 집들이 늘어서 있고 피복이 벗겨진 전선이 바닥에 드러나 있다.많은 것이 임시방편으로 형성된 마을이라는 느낌을 준다.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에 도착하면 호화스럽지는 않더라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고층 빌라들이 늘어서 있다.

잘사는 쪽에는 공무원, 교사, 의사 가족들이 쿠웨이트 국적으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리며 정부 지원을 받아 자신의 집을 구입했다.반대편에는 1990년을 기점으로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 전직 공무원, 경찰, 군인의 가족들이 권리를 박탈당한 채 공공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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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그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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