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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수출하는 독일
노인을 수출하는 독일
  • 하이케 하르호프
  • 승인 2013.06.07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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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지구
2012년 대규모로 이민자가 유입된 덕분에 독일 인구는 8년 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하지만 독일 인구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인구 고령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절한 대책이 없어 독일인들은 이상한 해결책에 의지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의 T할머니는 예전에 남편이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지은 큰 집에서 산다.하지만 아이들은 생기지 않았다.이제 87살이 된 그녀는 혼자 산다.친척이라곤 베를린에서 700km 떨어진 곳에 사는 조카딸과 미국에 사는 먼 친척 한 명이 전부다.말할 기회가 많지 않은 그녀이기에 인터뷰 중에 목이 쉬었다.그녀는 다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다.병원에 가기 위해 외출할 때면 오른쪽으로 돌아야 할지, 아니면 왼쪽으로 돌아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져 당혹스럽다.담당 의사는 그녀의 진찰 기록에 '진행성 치매'라고 적었다.

T할머니는 단호하다.그녀는 양로원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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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케 하르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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