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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정치에서 보들레르가 무엇을 꿈꾸었나
예술과 정치에서 보들레르가 무엇을 꿈꾸었나
  • 에블린 피에예 | 작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13.07.0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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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참여예술’은 예술이라는 대의를 저버린 것으로 오랫동안 의심을 받았다.물론 도그마의 노예가 된 창작품이나 하나의 주장으로 변해버린 작품이 있다.하지만 부정한다고 해도 미학적 선택은 언제나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예술가들이 예술적 수단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다면 앙가주망(사회참여)은 작품에 진정으로 표현될 수 없다.계몽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들은 더 이상 예술을 말하지 않는다.2012년 프랑스 대선 당시 프랑수아 올랑드가 약속한 60개 공약에서는 ‘예술’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전국적 예술교육 계획’이라는 말이 한 번 나왔을 뿐이다.상대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아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놀랄 일은 아니다.

‘엘리트들’의 화법에서 ‘예술’이 ‘문화’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문화는 애매모호한 용어다.누구도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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