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인 시위는 정당하며 민주주의에 고유한 의사 표현 방식이다.” 지난 6월 17일 전국으로 확산된 시위 열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근본적인 문제를 비켜갔다.1985년 독재가 종식된 이래- 1992년 정부의 부패를 비판하는 시위로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이 하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토록 많은 대중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은 처음이다.호세프 대통령의 발언이 있기 전날, 약 20만 명의 시민이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리를 행진했다.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수시간 동안 의회를 점거했다.
대부분 그렇듯이, 사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첫 불씨가 된 사건은 전혀 다른 성격으로 변모하기 마련이다.발단은 지난 6월 11일 상파울루 시민들이 버스비 인상(3레알에서 3.2레알로 인상. 약 1660원 인상)에 반대해 벌인 시위였지만, 곧바로 다른 문제들이 가세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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