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자가 만난 작가, 황석영
▲ <한국마을>, 2013- 한효정 정치적 투쟁과 문학적 참여를 긴밀하게 결합하는 데 성공한 작가는 많지 않다.
자국은 물론 해외에도 이름을 알린 한국 작가 황석영(70)이 그중 한 명이다.
거리에서 그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거나 사인을 부탁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유머가 넘치는 그는 관심 있는 주제가 등장하면 곧바로 목소리를 높인다.
남북 관계, 한국 정치·사회적 상황, 한국·이주노동자의 삶의 조건 등, 사실상 모든 게 그의 관심사다.대표적인 예가 그의 소설 <바리데기>(2007)다.
지난 8월 최미경과 장노엘 쥐테 공역의 프랑스어판 <Princesse Bari>(1)이 나왔다.
한국의 한 전설에 등장하는 바리공주는 왕의 일곱째 딸이다.아들이 아닌 데 실망한 왕은 바리공주를 내버린 후 병이 들고 만다.그럼에도 공주는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생명수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돌아다닌다.
황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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