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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인들, 태국으로의 힘겨운 망명
버마인들, 태국으로의 힘겨운 망명
  • 자비에 몽테아르
  • 승인 2013.09.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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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수가 고작 6 900만 명임에도,(1) 태국은 세계 3위의 어류 및 수산물 수출국이며, 태국의 주요 어항 라농 근해에서는 트롤선이 끊임없이 안다만해를 가로지른다.이곳에서 잡아들인 생선 수천 톤은 교외 지역에서 포장 작업을 한다.그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동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으로 수출된다.역한 비린내가 진동하는 공장에는 높은 담벼락이 쳐져 있다.

공장은 왜 그렇게 높은 담벼락으로 꽁꽁 둘러싸여 있는 걸까? 이 회사의 지도부는 수익 창출의 주된 요인인 버마인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꺼린다.버마인은 이들의 선박이나 작업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그 언젠가 두 나라 사이의 협소한 해협을 건너 태국으로 온 사람들이다.이들은 적법한 신분일까, 아니면 불법체류자일까? 임금은 제대로 지급받고 있을까? 근로자로서 권리는 제대로 존중받고 있는 걸까? 아니, 심지어 성인 노동자이기는 한 걸까? 고용주들은 이런 식의 질문을 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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