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먹여 살리는 다국적기업, 오데브레히트(Odebrecht)
▲ 2013년 6월, 사회적 불만은 브라질인들의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
시위대는 불평등, 부당한 교통 여건, 그리고 오데브레히트를 겨냥했다.
많은 이들에게 이 기업은 족벌경영의 한 형태로 보인다.
2000년 영국 경제 주간지〈더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당신은 브라질 다국적기업의 이름을 댈 수 있나요? 어렵지 않을까요? 브라질 다국적기업 이름을 대는 게 유명한 벨기에인(1) 이름을 대는 것보다 더 어렵죠.” 영국 주간지가 장난치는 걸까 아니면 브라질 대그룹들이 신속하고 극적으로 거대 자본의 춤 속으로 진입할 것이라 의심하지 않아서였을까? 현재 브라질에서 오데브레히트의 이미지는 인도에서의 타타나, 한국에서의 삼성(2)의 이미지이다.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부에노스아이레스, 아순시온 등에서는 오데브레히트가 생산하는 전기, 오데브레히트가 건설하는 도로나 제조하는 플라스틱을 이용하지 않고는 하...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