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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처럼 떠도는 고국 없는 코소보의 집시들
유령처럼 떠도는 고국 없는 코소보의 집시들
  • 장 아르노 데랑
  • 승인 2013.11.08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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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길에 체포되어 코소보로 강제 추방된 로마족(집시) 여중생 레오나르다 디브라니의 입국을 허용하되 ‘가족을 제외한다’고 말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10월 19일 발언은 프랑스 국내에서 극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프랑스 내부의 논란을 넘어서서, 이번 사건은 로마족이 얼마나 열악한 상황에 놓이게 됐는지를 극명히 보여준다.

지난 10월 9일, 로마족(집시)의 한 소녀가 프랑스에서 추방됐다.말도 안 되는 이 비극적인 사건의 주인공 레오나르다 디브라니는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코소보로 송환됐다.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코소보는 ‘안전한’ 지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국내 불법 체류 외국인의 본국 송환이 허용된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코소보 내에서 완전히 소외된 로마족 공동체는 학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코소보 북부의 미트로비차에 도착한 15세 소녀 레오나르다는 자신이 알바니아어도 모르고 &ldq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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