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폭등, 전세대란이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기 시작한 지 오래다.전세가격 상승의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아예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세입자가 있는 반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월세로 쫒겨가는 세입자들의 고통이 ‘전세대란’으로 표현된 것이다.‘전세대란’에 뒤이어 ‘난세(亂貰)’라는 신조어가 언론에 등장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지난 10월 16일 서울시는 서울 5개 권역별 주택 전월세 전환율을 공개했다.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월세를 전세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액수로 나눠 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반전세 주택평균 월세 전환율은 연 7.8%로 나타났다.예컨대 전월세 전환율 7.8%면 집주인이 2억원짜리 전셋집의 보증금 일부(1억원)를 월세로 돌릴 경우 연간 780만원(월 65만원)을 받는다?..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