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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앞에 기진맥진한 불가리아
자유주의 앞에 기진맥진한 불가리아
  • 로랑 게슬랭
  • 승인 2013.12.10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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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길목의 한 퇴직자>
불가리아에선 거의 1년째 시위대의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지난 5월, 부패정치에 분노한 국민들의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당 정부가 들어섰다.유럽연합(EU)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의 시위대는 일자리와 더 나은 임금 그리고 법치국가의 존중을 요구하고 있다.

불가리아 남부 로도피 산맥의 숲의 우거진 측면들이 잘려나가고, 그 자리에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스몰랸 주거 단지와 이어지는 소련 외곽도시들이 들어섰다.장정들이 스몰랸 고지대에 위치한 우스토보 구역에서 녹슨 자동차 뼈대의 부품을 뜯어내고 있고, 몇몇 집시 아이들은 먼지구덩이 속에서 놀고 있다.한 노인이 담배 한 대를 깊숙이 빤 다음 고개를 끄덕이더니, 건물 문에 붙은 부고장을 응시하며 입을 뗀다.“문제…. 암, 그 사람 문제가 있었지.” 벤트시슬라브 코자레프는 47세였다.2013년 5월, 그는 플로브디프 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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