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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순응주의에 ‘NO’라고 말할 때
이젠 순응주의에 ‘NO’라고 말할 때
  • 공은비
  • 승인 2014.01.1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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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 게시판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붙더니 전국의 각 대학게시판과 SNS상에서 같은 성격의 글들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사회가 어지럽고, 대학이 위태로운 탓일까? 대학 밖의 세상이 어지럽다.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불법적인 대선 개입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고,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노조원과 시민들이 촛불 시위에 나서고 있다.세상이 이렇듯 ‘안녕’하지 못한데도 대다수 대학생들은 학점 관리와 취업 준비라는 현실에 압도되어 무관심 속에 살아가고 있다.우리의 청춘들이 앞다퉈 서로에게 ‘안녕’하지 못한 안부를 묻는 것은 ‘나와 우리’를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려는 자본과 권력의 탐욕, 그리고 이들의 ‘마름’ 역(役)으로 전락한 대학의 무능에 대한 저항과 분노의 몸짓이다.철도 민영화를 막아내고 군대와 정보기관의 불법적 대선개입이 시정된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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