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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에서 야망을 키우는 푸틴
소치올림픽에서 야망을 키우는 푸틴
  • 기욤 피트롱 - 언론인
  • 승인 2014.02.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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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라는 올림픽 표어는 스키 선수들뿐 아니라 소치 동계올림픽에 투입되는 예산에도 적용 될 수 있을 것 같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번 대회는 국가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북 코카서스 지역에서 러시아의 힘을 과시하고, 국제무대에서 주인공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

사방이 야자수다.그 중에서 가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공항에서 소치 중심가까지 이어진 도로 위로 녹색 네온의 야자수들이 번쩍거린다.진짜 야자수들도 있다.해변 도시의 끄트머리에 줄지어 늘어선 야자수들이 얇은 커튼처럼 코카서스 산맥 줄기와 흑해 사이의 경계를 가른다.“낙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소치 주민 이고르 시조프가 외친다.“이 위도 상 지역의 기후가 가장 살기에 좋답니다.프랑스 코트다쥐르 처럼 말이죠!” 평균 기온 14.5도, 연중 일조일 300일. 역대 최고 기온은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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