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쿠데타로 파라과이의 장군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가 권좌에 올랐다.이때부터 시작된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길고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의 하나인 아순시온 체제는 적어도 1980년대에 이르러 너무 거추장스럽게 되어 버리기까지 하는 워싱턴의 우방국의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스스로 치하했다.1989년 스트로에스네르 역시 자신의 오른팔이었던 사람에 의해 붕괴된다.그의 이름은 그가 당원이었던 콜로라도 당과 연결되는데 그 당은 그보다 오래 존속한다.2008년 “가난한 자들의 주교” 페르난도 루고가 대통령에 선출되어 콜로라도 당의 지배는 종식된다.그러나 이것도 잠시였다.2012년 6월 22일 소위 ‘합법적’ 쿠데타로 루고 대통령을 권좌에서 축출하고 2013년 4월 선거로 스트로에스네르당이 실권을 장악한다.이 마지막 에피소드에 앞서 프레디 가스코의 작품은 가히 예언적이다.사진마다 스트로에스네르의 유령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