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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꿈꾸는 잔혹한 욕망을 읽다
봄을 꿈꾸는 잔혹한 욕망을 읽다
  • 김혜영 -시인
  • 승인 2014.02.1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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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장에 갔었다.차가운 날씨였지만 대강당의 좌석이 가득 차 있었다.간간이 꼬마 아이가 떠드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무엇보다도 수상자들의 소감을 듣는 것은 새로운 묘미이다.우선 소설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 특이했다.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로 극복했다는 이야기며 얼핏 혼자 산다는 멘트를 유머스럽게 날리기도 했다.시 당선자가 소감을 발표할 때 아주 젊은 남자가 단상에 올라왔다.윤석호 시인은 미국에 사는데 사정이 생겨 올 수 없어 삼촌을 대신해 그가 소감문을 낭독했다.한편 서운하기도 했다.아무리 미국에 있어도 시상식에 참석했으면 훨씬 더 신선한 감동을 전해 주었을 것이다.

시상식이 끝난 뒤 뒤풀이 장소에서 이런 저런 인사가 오갔다.부산일보 김영한 기자의 말에 의하면 올해 부산일보에는 유독 신춘문예 응모자가 많았다고 한다.그 이유가 사회적으로는 경기불황의 영향이 크기도 하고,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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