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언론의 위기는 삶의 위기
언론의 위기는 삶의 위기
  • 손석춘
  • 승인 2014.04.01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 민주주의.



한국의 집권세력이 언제나 불러대는 이념이다.자신들의 협애한 민주주의 시각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곧바로 ‘국가 정체성’을 들고 나온다.자유 민주주의가 아니면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억지와 무지가 버젓이 신문지면에 활자화된다.생존권을 지키려는 노동자들의 합법적 노동운동조차 ‘사상검증’의 잣대를 들이대기 일쑤인데 그때마다 휘두르는 ‘전가의 보도’가 바로 ‘자유 민주주의’다.심지어 그들은 ‘자유 민주주의’라 말하지 않고 ‘민주주의’라고 말하는 사람들까지 불온한 눈길로 바라본다.남북 사이의 분단체제 해소를 주장하는 담론을 비난할 때도 어김없이 내세우는 명분이 바로 ‘자유’다.

그런데 어떤가. 오늘 한국인은 자유로운 나라에 살고 있는가? 아니다.임의로 그렇게 단정하는 게 아니다.

한국의 ‘보수’를 자임하...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손석춘
손석춘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