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서부 사하라의 북부 대도시인 엘아윤(1)과 이곳에서 500km 이상 떨어진 남부 도시 다흘라를 잇는 주요 도로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곤 낙지와 저생(底生)물고기를 운송하는 트럭들 뿐이다.세계 최대의 어장 중 하나인 서부 사하라 해안선의 총 길이는 1200Km에 달한다.모로코의 경제사회 환경위원회(EESC)의 보고서에 따르면(2), 수산분야의 종사자 수는 7만4000명에 달하고(3), 미신고 종사자들의 수를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더 많다.수산업은 서부사하라 국내 총생산(GDP)의 17%를 충당하고, 현지 일자리의 31%를 창출하며, 모로코 어획량의 78%를 차지한다.요컨대 사람들이 흔히 이른바 모로코의 서부사하라라 부르는 ‘서부지방’의 수산업이 엄청난 부를 창출하는 것이다.1975년 모로코 왕국은 1963년 유엔(UN)총회에서 해상도에 관한 결의안(no. 2072)이 채택된 이후 ‘비(非)자치국’으로 간주되던 서부 사하라를 점령...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