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페루의 호수가 사라진다
페루의 호수가 사라진다
  • 안나 베드니크
  • 승인 2014.04.01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페루 대선에서 좌파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의 오늘날 관심사는 오직 한 가지이다.어떻게든 광산업계 압력단체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북부 카하마르카 주(州)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민중 시위의 진압도 불사하면서 말이다.

"여러분의 의견을 누가 물어보긴 하던가요?" 2011년 5월 2일, 페루 안데스 고원에 위치한 도시 밤바마르카의 중앙 광장에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왔다.전직 군인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오얀타 우말라가 말도 안 되는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물과 금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죠? 금은 마실 수도 먹을 수도 없습니다.부의 원천은 바로 물입니다" 그러므로 콩가 광산사업은 용인할 수 없다고 그는 역설했다. 그렇다면 콩가 광산사업이란 무엇인가? 미국의 거대 금광업체 뉴몬트(51.35%)와 페루 현지기업 부에나벤투라(43.65%), 그리고 국제은행의 민간부문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안나 베드니크
안나 베드니크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