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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금기어의 귀환
불평등, 금기어의 귀환
  • 베르나르 카상
  • 승인 2014.04.0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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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신자유주의자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경제정책 노선이 있다면 바로 불평등 척결을 꼽을 수 있다.신자유주의자에게 불평등은 금기어(un mot tabou)와도 같았다.물론 예외가 있기는 했다.가령 불평등이 경쟁력과 성장, 그리고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말할 때였다.혹은 불평등이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이를 척결하려는 노력은 다분히 헛되고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주장할 때도 그러했다.심지어 가장 과장이 심한 이데올로그들은 조세제도 등을 통한 부의 재분배 정책을 강제노동수용소행에 비견되는 자유 침해 행위로 비난했다.







그러나 수개월 전부터 미국에서나 혹은 대규모 국제 포럼에서 정반대 담론이 주류 이론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가령 지난 1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는 다국적 산업·서비스·금융 업체들의 고위 경영진들(혹은 그들이 불쾌해 하지만 않는다면 ‘세계의 주인’이라는 별명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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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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