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박노해는 사진으로 무엇을 말하나
박노해는 사진으로 무엇을 말하나
  • 권정관
  • 승인 2014.04.0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한 반발인가? 기이한 ‘비정상’이 연출되고 있다.‘다른 길’을 표방한 ‘실패한 혁명가’ 박노해의 사진전이 성황이었다.27일 간 유료 관람객 3만 5천이라는 보도이다.사진전으론 극히 이례적이다.같은 기간 사진 에세이집 <다른 길>도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었다.

정상/비정상의 클리셰를 위협할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패자를 비정상이라며 배제하는, 승자에 대한 감정이입으로서의 정상이 오히려 비정상이기에, 이 비정상을 파괴하고, 배제되어 오던 비정상을 ‘진정한 예외상태(비정상)’로 도래시키자는 벤야민의 역사철학적 알레고리도 음미해 봄직하다.비정상(예외상태)으로 배제되었던 ‘실패한 혁명’을 “살아 있는 실패”(<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98)로, 혹은 ‘진정한 예외상태’로 도래시키는 것이야...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권정관
권정관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