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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오콘 흉내낸 프랑스 외교정책
미국 네오콘 흉내낸 프랑스 외교정책
  • 안세실 로베르<르몽드 디플로마티크>기자
  • 승인 2014.04.2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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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시리아와 이란, 러시아에 비타협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이 개시한 외교적 전환을 완성했다.프랑스는 이제 국제사회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야심을 버리고, 탄생 시점부터 친미적 경향을 보여 온 유럽연합의 행보에 발맞추어 나가고 있다.

2014년 2월 11일, 워싱턴. 주미 유럽연합 대표부 건물은 주변의 흔한 회사 건물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방문객들은 파란색 바탕에 12개의 마리아별이 박힌 깃발(1)을 보고서야 이곳이 해외에 가장 처음 문을 연 구대륙의 대표부(1954년)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이곳에서 북쪽으로 수백 미터쯤 떨어진 곳에서는 워싱턴을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위해 성대한 환영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길에는 50미터 간격으로 프랑스의 삼색기가 펄럭이고 있었다.이날 저녁 백악관은 300여 명의 하객을 초대하여 성대한 만찬을 열었다.현지 언론은 살짝 당황한 어조로 이 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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