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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클럽의 독점적 소유를 뒤흔드는 서포터들
축구 클럽의 독점적 소유를 뒤흔드는 서포터들
  • 다비드 가르시아
  • 승인 2014.06.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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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월드컵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정치적 환멸과 인위적인 열광의 분위기 속에 이번 월드컵을 개최한다.구속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표현의 장이자 간혹 지나친 폭력의 장으로 돌변하기도 하는 축구장을 두고 스포츠산업계는 질서정립을 위해 고심 중이지만, 한편으로 축구장은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일부 축구팬클럽들은 축구장의 서민적인 모습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로 2014년 2월 1일. 백여 명의 성난 코린티안스 팬들이 선수단의 훈련장에 무단침입했다.연달아 실패를 한 선수 두 명을 응징하겠다는 단호한 태도였고, 불운한 선수들은 간신히 성난 팬들을 피할 수 있었다.4일 후 열린 한 경기 도중 성난 코린티안스팬들 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이 사건에 대해 브라질 사회학자 마우리시오 무라도는 “깡패에 가까운 축구팬들은 전체 축구팬클럽 회원의 5%에서 7%를 차지하는데, 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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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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