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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권력'의 주체는 국민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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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
  • 승인 2014.06.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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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사후 30주년에 직면한 세월호 사태
푸코의 질문들

올해 6월 25일이면 정확히 사망 30주년을 맞는 프랑스의 사상가 미셸 푸코는 사망하기 한 달 전인 1984년 5월 발간된 칸트의 계몽에 관한 한 기고문에서 칸트 철학의 새로운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은 일련의 질문들로 정식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것은 현재의 문제, 동시대성의 문제에 관련된 것들이다.“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오늘의 우리가 그 안에서 우리로 구성된 ‘지금’이란 무엇인가? 내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을 정의하는 것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14년 4월 16일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의 앞바다에서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을 포함한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였다.그로부터 다시 한 달 이상이 지난 5월 30일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구조시스템은 침몰 전에 구출되었던 174명을 제외하고 배에 남아있던 300명이 넘는 승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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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 ilemon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