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 알랭 코르뱅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관계된 표현과 상상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 그 자체로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역사학자 알랭 코르뱅은 해양 소설(1)을 다룬 일련의 세미나에서 이런 말을 했다.“풍경은 우선 독서입니다.” 독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온라인 게임에 이르기까지 해적이라는 인물은 대중의 상상 속에 오랫동안 있는 생생한 전설로 남아 있다.(2) 하지만 과거에 있던 포경선에 대한 오랜 동경(허만 멜빌(1851년)의 소설 <모비 딕>이 대표적)은 이제 사라졌다.수산업의 발달로 해양 동물들은 점차 사라져가고 이제는 해양 동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이 생기면서 포경선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하지만 포경선은 신비한 해양 세계를 알리는 역할도 했다.모험가의 영혼을 가진 영국인, 프랑스인, 미국인 외과의사들이 책으로 들려주는 이야기(3)를 통해 우리는 스무 살에 배에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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