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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 민영화 유혹에 사로잡힌 푸틴
공공재 민영화 유혹에 사로잡힌 푸틴
  • 레지스 장테
  • 승인 2014.07.0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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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재적인 통치에도 불구하고 국가 재정과 권력 재정비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그러나 도시 난방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공 투자 재정비가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의 향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공공재의 민영화 유혹을 쉽게 뿌리치기 어려운 지금, 에너지 효율화까지는 아직 길이 멀다.한겨울, 러시아 시민들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런닝에 반바지, 여름 원피스를 입고 창문을 반쯤 연다.러시아의 겨울 실외 온도는 모스크바가 영하 25도, 시베리아는 영하 40도를 우습게 넘긴다.그러나 실내로만 들어가면 숨 막힐 듯한 열기에 창문을 열어 얼음장 같은 바람을 들여와야 한다.

옛 소련의 유물과도 같은 러시아의 도시 난방 체계는 현재까지도 전체 가구의 4분의 3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지만, 사용자가 각자 난방 온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전 세계에서 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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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 장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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