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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주의로 망가진 라디오 프랑스
순응주의로 망가진 라디오 프랑스
  • 다니엘 메르메
  • 승인 2014.07.0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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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프랑스 경영진을 긴장시키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바로, 상업적 논리를 반영하는 청취자 설문조사와 정치적 영향을 받아 임명되는 회장 자리다.라디오 프랑스의 3대 설립이념인 정보 제공, 지식 전달, 엔터테인먼트의 비중은 수차례 변화했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가 해방될 당시 엔터테인먼트는 정보 제공 및 지식 전달 비중을 넘어서지 못했다.
청취자는 돌아오게 마련이다.라디오 프랑스 본사 사옥의 페디먼트(고대 그리스식 건축에서 건물 입구 위 삼각형 부분)에 금박으로 새겨 넣을 만한 문구이다.청취자 수가 줄어들거나 새 회장이 취임하거나 만평가가 바뀌거나 시사문제가 주의를 끌지 못할 때, 엘리베이터에서 평온한 목소리로 늘상 들려오는 말이 있다.“뭐, 청취자는 어차피 돌아오게 되어 있다고!” 어떤 국장은 심지어 대체 어떻게 해야 청취자들이 완전히 떠나는 건지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프랑스 제2의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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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메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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