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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흉내 낸 이라크 총리의 오판
사담 후세인 흉내 낸 이라크 총리의 오판
  • 피터 할링
  • 승인 2014.07.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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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공격에 놀란 자가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미군 철수 이후 이라크의 변화에 무심했던 자들뿐일 것이다.이라크 중앙정부의 무능력과 친시아파 정책이 바로 수니파 저항의 촉매제가 됐다.

최근 이라크 북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등장한 수니파 지하디스트들의 부각은 문자 그대로 한 편의 쇼를 방불케 했다.마치 저속한 풍자극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단 이번 편에서는 이라크의 벽장 안에 숨어든 것이 다름 아닌 테러리스트였다.난데없이 테러리스트가 무대 위에 등장하자, 시아파 출신 총리 누리 알말리키는 기겁하는 표정을 아주 실감나게 연기하며, 황급히 집 안에 자객이 들었다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그리고 친구들에게 암살자를 빨리 밖으로 쫓아내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하지만 실상 자신의 집 대문을 활짝 열어 지하디스트를 집에 들이고 먹을 것까지 대령한 것은 다름 아닌 총리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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