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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되는 마녀의 시대
재조명되는 마녀의 시대
  • 나이케 데크슨
  • 승인 2014.08.2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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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측하고 가난하고 가마솥 앞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노파. 바로 마녀의 모습이다.동화 속의 마녀는 매력적이면서도 두려움을 주는 캐릭터로 언제나 숲 속에 살고 있을 것만 같다.이처럼 마녀는 우리의 상상 속에 살아있다.그런데 마녀라는 이름 뒤에는 16세기와 18세기 사이에 배척 당하고 탄압 받은 실제 여성들의 슬픈 역사가 있다.이 역사를 모르고 자본주의의 기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 실비아 페데리치의 주장이다.미국의 대학교수이며, 마르크스주의자이자 페미니스트인 페데리치는 <서민과 마녀>(1)라는 연구서의 저자다.이 책은 영어로 처음 출간된 지 10년 만에 마침내 프랑스어로 출간되었다.

페데리치는 마르크스 사상의 기본적인 개념을 재해석해 봉건주의가 무너진 시점을 찾는다.농민층의 토지 매입, 자유노동자의 형성이 초기 자본주의의 시작이다.그러나 칼 마르크스는 여성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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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케 데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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