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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체제 뒤흔든 영국독립당의 부상
양당 체제 뒤흔든 영국독립당의 부상
  • 오웬 존스
  • 승인 2014.09.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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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정치 엘리트계에는 영국 독립당(UKIP, United Kingdom Independence Party)이라는 하나의 유령이 존재한다.2014년 5월 실시된 유럽의회 의원 선거에서 우파 포퓰리즘이라는 정체도 불분명한(1) 이 야당이 연정 형태의 여당인 보수당과 자유 민주당뿐만 아니라 야당인 노동당에게까지도 치욕적인 패배를 안겨주었다.전국 단위 선거에서 하나의 정당이 노동당과 보수당을 동시에 이긴 것은 백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소리 높여 ‘대중의 대변자’라는 이미지를 주도면밀하게 쌓은 맥주 애호가인 독립당 총재, 나이젤 파라지는 ‘정치적 대지진’을 예고했고 그 예언은 실현되었다.(2)

프랑스의 국민전선이나 유럽의 기타 극우 정당과는 달리 특이하게 뿌리를 내린 영국독립당은 1993년 중도 좌파를 표방한 대학교수 출신의 알렌 스케드가 창당한 정당으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것을 주요 정강으로 채택했다.당시는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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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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