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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나토 복귀를 둘러싼 국제정치의 변화
프랑스 나토 복귀를 둘러싼 국제정치의 변화
  • 필립 레이마리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09.05.05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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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예외성'의 종말인가? 또는 미국지배의 확대인가?
중재자 위치 상실로 ‘미국의 독주’ 우려
복귀 명분 ‘유럽방위공동체’는 환상일 뿐



지난 3월 11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재가입을 발표하며 나토 복귀를 공식화했다.프랑스의 나토 복귀는 유럽 방위정책의 종말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미국의 세계 지배에 대한 순응을 의미하는가?




1960년대 브뤼셀 북동부 근교 에베르에 세워진 거대하고 칙칙한 나토 본부 건물에서 “탄저병 경보!”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린다.출구가 폐쇄되고 안전구역과 오염제거 텐트가 설치된다.핵·방사능·생화학무기 보호복을 착용한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몇 주 동안 벌써 두 번째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한 직원에게 전달된 것이다.직원들은 지루해 보이는 얼굴이다.40여 개국 군인들과 민간인들은 경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토라는 바벨탑의 끝없는 복도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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