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스코틀랜드의 못 다 이룬 '브레이브 하트'
스코틀랜드의 못 다 이룬 '브레이브 하트'
  • 키스 딕슨
  • 승인 2014.09.30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스코틀랜드의 열망이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났지만, 그 의미는 심대하다.스코틀랜드의 독립 추구는 20세기 내내 이어진 여타의 독립 움직임과 성격을 달리한다.1‧2차 대전과 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탄생한 독립국들은 18~19세기 서구에서 생겨난 국민국가의 연장선에 있지만, 스코틀랜드의 독립 시도는 근현대 국민국가라는 역사적인 형태 자체의 유효성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치열한 찬반 공방전을 치른 결과, 분리 독립을 주도한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패배를 인정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스코틀랜드 자치권 확대를 약속했다.스코틀랜드의 독립 열망은 비록 꺾였지만, 통합의 가치를 부르짖은 영국 정부에 적지 않은 과제를 남겼다.



지난 2월 19일, 영국 최고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어워즈(Brit Awards) 시상식 때, 남자 가수상을 받은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키스 딕슨
키스 딕슨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