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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공간에 갇힌 팔레스타인 사람들
불평등 공간에 갇힌 팔레스타인 사람들
  • 올리비에 피로네
  • 승인 2014.10.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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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블루스에 도착하자 자동차 타이어를 태우는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불붙은 고무타이어에서 피어나는 검은 연기 소용돌이와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돌들 때문에 합승택시 운전사들은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이 이틀 전에 발생한 알라 아와드 살해에 항의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이들 대부분은 ‘셰바브’(‘젊은이’라는 뜻)로 불리는 청년들이었다.30세 상인으로 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아와드는 자타라 검문소(1) -나블루스를 에워싸고 있는 유대인 정착촌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나블루스 주변에 설치한 작은 보루들 중 하나- 앞을 걸어가다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살해됐다.아와드는 휴대폰이 들어있는 택배를 수거하러 가는 중이었다고 한다.우리 가이드가 데려온 운전기사는 “이스라엘군 말로는 그가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군인들이 대응 사격 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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