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만화 때문에 죽다
만화 때문에 죽다
  • 알랭 가리구 | 파리 웨스트 낭테르대 교수
  • 승인 2015.02.02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샤를리 테러의 정치사회학
만화 때문에 죽다



알랭 가리구|파리 웨스트 낭테르 대학 정치학 교수



2015년 1월 7일, 프랑스 시사만평 주간지 <샤를리 엡도>에 일어난 공격으로 12명이 사망했다.전쟁이든 테러든 인간의 폭력으로 인해 살인이 일어날 때마다 ‘그들은 왜 죽는가’에 대한 의문이 다시금 제기된다.이렇듯,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부터 세계대전에 이르는 거대전쟁에서처럼 더 이상 이유 없는 희생을 요구할 수 없으며,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더 이상은 의미 없는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살해된 12명은 19세기 혁명 및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투쟁 중에 형성된 ‘장편 시민영웅 시리즈’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돌이킬 수 없는 여느 역사적 비극장면과 마찬가지로 이 사건에서도 모든 비극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위험에 처했음을 인지한 사망자들, 즉, 샤를리 엡도의 공동 제작자들과 간접적으로는 사망...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