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평
<길 위에서> 잭 케루악히피의 선구자로 비트 세대가 있었다.일명 비트족(부르조아지의 가치관과 생활양식, 소비사회에 반항한 문학운동, 또는 그런 의식 아래 떠돌며 사는 사람들)이라 불렸다.1950년대에 기존의 예술, 정치, 윤리에 반기를 든 비트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재즈의 템포처럼, 활기롭게 가슴이 뛴다는 뜻을 포함하는 것이 비트족이다.앨런 긴즈버그, 잭 케루악, 윌리엄 버로스는 성 해방, 언더그라운드 세계, 마약과 샤머니즘에 열린 마음을 주장하며 선구자적인 길을 열어갔다.또한 잭 케루악을 제외한 이들은 베트남전, 나아가 미국의 제국주의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앨런 긴즈버그의 <울부짖음>(1958년), 윌리엄 버로스의 <벌거벗은 향연>(1959년)과 같은 방향을 선보이는 잭 케루악의 <길 위에서>(1957년)도 비트족을 대변하는 선구자적인 소설이다.주인공 딘 모리아티는 강렬한 아웃사이더이자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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