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력 정치 저항> 나렌드라 모디는 2014년 5월에 인도 총리가 된 지 1년 후에도 구자라트주 주지사로 있던 2001년에서 2014년까지 실험해 얻은 결과를 경제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1) 인도국민당을 이끌고 있기도 한 모디는 점차 통찰력을 잃고 있기는 하지만 ‘무거운 관료주의에 맞서는 투쟁’을 내세우는 자유주의 정책으로 오랫동안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제학자 인디라 헤어웨이와 공동 저자들(2)은 구자라트주의 경제 모델을 연구하고 구자라트주와 인도의 다른 주들과의 경제성과를 비교하며 구자라트주의 과거 산업화와 비공식 경제의 비중을 상세히 다룬 후, 빈약한 사회보장 프로그램과 점차 독재적인 면을 보이는 정부의 방식을 분석한다.매우 상세한 연구가 돋보이는 이 책은 구자라트주에서 일하는 인도의 경제학자 대부분을 동원해 ‘포괄적인 모델과 지속적인 모델’이 구자라트주의 망상이며, 그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