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인니, 인도양 표류 로힝야 난민 400여명 구조
인니, 인도양 표류 로힝야 난민 400여명 구조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1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라카해협에서 표류하던 난민 400여명이 인도네시아 어부들에게 구조되었다.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어부에게 구조되어 아체에 도착한 총 난민 수는 426명이며 미얀마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당국 관료인 카이룰 노바는 이날 오전 2시께 102명의 난민이 동(東)아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다른 관료인 사디킨은 어부들이 수 시간 후 아체 연안 65㎞ 지점에 표류 중이던 또 다른 난민선을 발견해 동아체의 줄록으로 인도했다고 말했다.

사디킨은 "어부들이 난민선 엔진이 고장 난 것을 알아채고 선박에 접근했다"며 "배 안에는 상당수의 영유아와 어린이를 포함해 324명이 있었다"고 난민선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일부는 매우 심신이 쇠약한 상태였으며 다른 일부는 탈수증상을 보였다"며 "이들에게 식량과 물 등 구호물품을 지급했으며 피난처도 제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지 어부인 테우쿠 니약 이드루스도 "많은 사람이 아픈 상태였으며 일부는 굶어죽었다"며 "현재 현지 주민들이 음식과 식수를 제공하고 의료진은 치료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박해를 피하고자 하는 미얀마 소수 무슬림 로힝야족과 가난과 기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방글라데시 출신 난민이 늘어나면서 이들 상당수가 아체에 도착하고 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