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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계층의 ‘배제’
하위계층의 ‘배제’
  • 세르주 알리미
  • 승인 2015.06.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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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의 행렬, 투표 참여, 행정의 실행. 정치 행위의 이 세 가지 유형에는 한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대중 계층이 멀어지거나 배제된다는 점이다.지난 1월 11일 수백만 명의 프랑스인들이 파리 테러 희생자들과의 연대감을 표명하기 위해서 행진했을 때, 중산층은 대거 참여를 했지만 노동자 계층과 빈곤한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덜 참여해 대조를 이루었다.수 년 전부터 거리가 부르주아화(化)하고 있다.투표함 역시 그렇다.거의 매번, 투표에서 투표 참여율이 수입정도와 비례로 낮아지고 있다.‘국가 전체적 대의제’라는 것이 잘 수행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다.그 민낯이 상위 계층의 얼굴과 혼동되기 때문이다.정치인가 아니면 엘리트들의 오락인가?



이미 유럽 좌파의 경우에서 이를 목격하곤 한다.20세기 초 노조에 의해서 생겨난 영국 노동당은 노동자 계층의 유권자들을 대변한다는 사명을 띠었었다.1966년에는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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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알리미
세르주 알리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