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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사태, 중국 대륙에 도미노 되나?
위구르 사태, 중국 대륙에 도미노 되나?
  • 마르틴 뷜라르/<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09.08.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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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재’가 얽힌 비극, 소수민족 정책 한계 드러내
현대화 가속하며 기회균등 보장·정체성 존중 가능할까
세계 경제위기 속에 새로운 도약을 모색 중인 중국이 현재 남부의 티베트, 북부의 내몽골, 극서부의 신장으로 이어지는 변방 도처에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중국 내의 52개 종족 중 단지 하나가 위협을 하는 것일까? 어쨌든 중국 대륙은 이제 소수민족들의 봉기로 들썩이고 있다.2009년 7월 우루무치에서 한족에 대항해 투르크어를 쓰는 무슬림 소수민족들이 벌인 집단행동은 엄청난 폭력을 수반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유혈 사태를 자국의 안정을 해치려는 국제 음모의 증거로 여긴다.과거에는 인도에 망명 중인 14대 달라이라마 텐진 갸초, 이번에는 워싱턴에 망명 중인 위구르 세계회의 의장 레비야 카디르 여사를 주동자로 지목한다.만약 중국이 다른 정책을 펼쳤더라면 지금처럼 이 지도자들의 영향력이 크지는 않았을 것이다.

위구르족의 ‘한족화’를 중국 당국이 계획적으로 추진한다고 볼 수는 없다.그러나 베이징이 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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