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밤 약 30분간의 전화회담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연내 방일을 위해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또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위해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완전히 이행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담은 일본 측에서 요청했다. 아베 총리는 전후 70년이 된 올해에 푸틴 대통령의 방일을 실현시켜 북방 영토 교섭에서 진전을 보길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7월 7~9일 일정으로 야치 쇼타로(谷内正太郎) 국가안전국장을 러시아에 파견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야치 국장의 일정 뒤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을 러시아에 파견해 푸틴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세부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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