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폭력은 맥락상의 이유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태생적인 것이거나 귀납적 추론의 결과로 발생하는 걸까? 저명한 철학자들 간에 의견이 분분했던 이 질문에 오늘날의 인류학과 고고학이 진일보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전쟁은 대략 1만년 전 생산경제가 도래한 것과 더불어 신석기시대에 사회구조의 대변혁이 생긴 것과 함께 등장한 것처럼 보인다.
인간의 폭력과 관련된 두 가지 개념은 근본적으로 서로 배치된다.17세기 영국 철학자 토마스 홉스는 1651년에 출간한 저서 <리바이던>에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태곳적부터 존재했다고 여겼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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