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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만일 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 강수돌/고려대 교수, 조치원 신안1리 이장
  • 승인 2009.08.06 17:18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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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조이는 갑갑한 현실일수록 좋은 세상에 대한 상상 절실
자본·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풀뿌리 스스로의 대안 창조해야
정말 괴로워서 못 살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삶의 희망보다는 절망이 자꾸 늘어나는 현실에 대한 괴로움이요, 그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는커녕 ‘립서비스’나 위선적 이벤트만 일삼는 권력자들에 신물이 난 데서 오는 괴로움이다.박정희 독재에 이은 전두환 독재를 종식시킨 1987년 6월 시민항쟁과 7월 노동자대투쟁 이후엔 그나마 ‘살맛나는’ 세상이었다.그래서 그나마 민주화된 것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낳았다.본질적으로야 ‘신자유주의’ 정권이었지만 그래도 ‘숨통’은 좀 트인 시절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촛불 정국’ 이후, 갈수록 ‘숨통’이 조여든다.나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다.생각이 있고 느낌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다 느낀다.풀뿌리 속에 급속히 늘어가는 ‘집단 우울증’을 저들은 알고나 있긴 한가? 집단 우울증이 심해지면 모든 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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